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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내공 -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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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내공 -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윤제 (지은이) 
  • 출판사청림출판 
  • 출판일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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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것만 읽어도 당신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간다”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되어준 책
7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새벽 공부의 길, 《천년의 내공》

모두가 자신이 기댈 만한 어른을 바라볼 때
스스로 새벽을 열 줄 아는 ‘진짜 어른’의 내공

삶의 갈피를 잡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 저마다 제 살길을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가치로 여겼던 것들이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다. 자신의 세계를 형성하고 인도해줄 누군가를 끊임없이 쫓고 있지만, 모두가 따를 만한 어른의 부재로 인해 사람들은 이제 각자의 정념을 투사하고 자기가 기댈 만한 대상을 ‘어른’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시대의 어른이 없다는 불평은 많아졌으나, 누구나 어른을 대상으로만 바라볼 뿐 스스로 어른답게 살아보리라는 다짐이나 변화를 도모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시대적 방황에 응답하며 우리가 스스로 어른다운 삶을 깨우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 7년 전 내공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벽 공부’를 제시했던 《천년의 내공》이, 2023년 새로운 표지와 본문으로 갈음하며 매일의 격랑을 거뜬히 이겨내는 삶의 길로 안내한다.
저자 조윤제는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천년의 내공》을 통해 독자들이 다시금 위엄 있으면서도 온화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어른의 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길 바라며, 매 순간 쌓아올린 평범함으로 내가 원하는 순간 비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내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한다.

오직 나만을 위한 깊고 고요한 시간, 새벽
큰 스승의 압도적인 내공이 내게로 오다

내공은 오직 세월의 힘으로만 축적되는 경지이자 ‘어른스러움’이다. 어른스러움이란 삶을 대하는 각오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격格이다. 풍파 속에서 깊이 뿌리내려 주변을 단단하게 장악한 치治이며,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핵심을 단숨에 사로잡는 기氣이기도 하다. 《천년의 내공》은 바로 어른의 경지를 쌓는 깊은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얕은 재주나 타고난 재치만으로는 풀어나갈 수 없는 문제들이 오늘의 시대에 산적해 있다. 내공을 쌓아야 제대로 판단하고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격이 주어진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국학대사 지셴린이 《논어》, 《맹자》, 《사기》, 《전국책》, 《장자》 등의 고전과 제갈량부터 쑨원에 이르기까지 명사들의 역사적인 문장에서 추출한 천 년 내공의 엑기스를 쉽고 친절하게 풀었다.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고자 했던 성현들의 깊은 성찰,
전인격을 걸고 역사에 온몸으로 부딪친 인간의 치열함,
핵심을 꿰뚫는 번뜩이는 통찰과 위기를 역전시킨 지혜!
《천년의 내공》을 펴면 나의 격을 높여주는 참 어른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격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어른의 경지
“부귀를 가졌어도 부패하지 않고, 가난하고 힘들어도 포부를 버리지 않고, 권위와 무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은 스스로에 대한 당당함에서 나온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본 경험을 오랫동안 축적한 데에서 비롯된다. 타고난 재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오랜 성찰과 공부를 통해서만 쌓을 수 있는 힘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어른과 평범한 사람의 ‘격’은 바로 이러한 힘, 내공에서 갈라진다.

치治: 주변을 장악하고 길을 제시해주는 깊이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하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워야 한다.”
일을 계획할 때는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준비만 오래 하거나 시급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결단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그 중심을 잡는 힘이 내공이고, 그 역할을 하는 이가 어른이다. 눈앞의 일에 몰두하거나 단기적인 실적에 매달리는 것은 부하의 일이다. 어른은 한 단계 위에서 멀리 조망할 수 있어야 하고,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氣: 단 한마디로 가로질러 제압하는 단단한 힘
“사람으로서 예의가 없는 자는 죽지 않고 무엇을 하는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각오가 필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과 종종 맞닥뜨리게 된다. 예를 들어 많은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부당함에 맞서야 할 때가 그렇다. 불의 앞에서 떨쳐 일어나 분노하는 것을 용기라고 한다면, 화를 잘 내는 것을 지성이라고 한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장악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가장 적절한 순간에 핵심을 찔러 단숨에 상황을 장악하는 ‘일침견혈一針見血’의 내공, 이것이 바로 어른다움이다.

지셴린, 인간의 격을 말하다
《천년의 내공》은 지셴린季羨林(1911~2009)이 일생의 고전 공부를 결산하며 모은 148개 구절을 《말공부》의 저자 조윤제가 다시 정리해 쉽게 풀어쓴 결과다. 지셴린은 중국의 리더들이 판단의 기로에 설 때마다 조언을 구했던 큰 스승이었다. 그는 평소 《주역》부터 소동파의 시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책임졌던 어른의 성찰을 담은 고전들에서 위대한 문장을 간추려 주변에 자주 권했다. 지셴린은 이 명구들만 공부해도 인간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벽 공부, 인생의 고비마다 절실해지는 고요한 나만의 시간
흔히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새벽을 꼽는다. 기품 있는 저녁이 사라진 오늘날, 오직 나를 위해, 그리고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새벽밖에 없다. 익숙한 어제와 결별하고 새로운 하루를 가늠하는 이 책은 매일 새벽마다 천년의 지혜가 숙성된 깊은 문장들에 고요히 침잠하며, 그 지혜를 차곡차곡 내 안에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깊은 새벽에 마주하는 《천년의 내공》은 나의 격을 높이고 내공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오늘을 읽고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살아 숨쉬는 지혜의 보고로서 인문고전의 가르침을 전하는 고전연구가이다.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로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왔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고전 백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됐다.
지은 책으로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인 《다산의 마지막 공부》와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질문》을 비롯해 《다산, 어른의 하루》,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우아한 승부사》, 《이천 년의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팀장》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 내공이 필요한 시간, 어른이 되어야 하는 시간



격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어른의 경지

1장 : : 스스로 돌이켜 바로세우다 | 반구저기反求諸己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는 삶, 대장부•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어른이다•고난은 소년을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힘이다•더디더라도 확실하고 단단한 걸음을 옮겨라•리더란 선택의 순간에서 주저하지 않는 존재다•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상황을 장악하는 힘•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필살기가 하나쯤 있다•바른 것은 배우고, 바르지 못한 것은 거울로 삼는다•말이란 하는 것은 쉬워도 듣는 것은 어렵다•처지에 따라 비굴해지거나 교만해지지 않는다•존중이란 구걸하듯 억지로 얻는 것이 아니다



2장 : : 세상사는 승패로 구분되지 않는다 | 인자무적仁者無敵

어른이란 먼저 등을 보여주고 길을 여는 존재다•예상을 깨는 배려의 말은 큰 선물이 된다•어려울 때 그 사람의 품격과 힘이 드러난다•조직의 힘은 리더의 자애에서 나온다•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쇠도 끊을 수 있다•‘격’이란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본다•듣는 내가 열려 있다면 모든 사람의 말은 옳다•성공한 사람에게는 그의 발전을 기다려준 어른이 있다•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면 미래란 없다•하늘과 땅이 다해도 그치지 않는 힘, 사랑



3장 : : 공존하고 공감하기에 인간이다 | 혈구지도絜矩之道

하나를 말하고 둘을 들을 때 한마음이 된다•더 크게 보면 그만큼 나의 범위는 넓어진다•나를 미루어 상대를 배려하는 한마디의 힘•어른으로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어른으로 대접해야 한다•밥부터 해결해준 다음에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진심을 담은 한마디가 상대에게 힘껏 다가가는 힘이 된다•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흐느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박수 칠 때 떠나야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다•위로는 충고가 아니라 고백과 공감이다



치治: 주변을 장악하고 길을 제시해주는 깊이

4장 : : 마음이 깨끗해야 멀리 내다본다 영정치원寧靜致遠

한 번의 확신을 가지기 위해 만 번을 준비한다•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것이 힘이다•위대함은 흔하고 사소한 데에서 시작된다•만 번을 준비할 수 있었던 고수의 비결, 즐거움•복잡한 문제에서 스스로를 맑게 다스리면 생각이 멀리까지 미친다•한 발 물러서서 스스로를 관찰하면 정답이 보인다•이루고 싶은 이상이 있다면 한 단계 더 올라서라•붕새가 날개를 펴면 어디까지 날지 감히 짐작할 수 없다•지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유와 감성으로 상황을 다스린다



5장 : : 치우침이 없어야 대의를 실천한다 | 대공무사大公無私

사소한 타협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가치, 도덕•내가 바르지 않으면 누구도따르지 않는다•강한 조직은 복수의 합이 아니라 거대한 단수다•급박한 상황일수록 휘둘리지 말고 휘둘러야 한다•인맥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어른이란 자신의 신념에 확신을 가진 당당한 존재다•지도자란 무리 안에서 가장 외로운 자리다•새는 양쪽의 날개가 있어야 하늘을 날 수 있다



6장 : : 가르침과 배움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 교학상장敎學相長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용기, 학문•받아들인 다음 내

것으로 소화해서 쏟아낼 수 있어야 공부다•지혜롭고 어질고 용감함, 평범하

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덕목•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용기가 어른의 지혜

다•어제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배움이다•사람 노릇은 타고난 됨됨이가 아니라 익혀나가는 것이다•인간의 삶은 짧기에 배움은 길어야 한다•공부란 나의 뜻과 일상을 일치시키기 위해 정진하는 과정이다•좋은 문장은 수많은 좋은 글들을 흉내 낸 끝에 다져진 경지다•세월의 더께를 쌓아가며 두른 나이테가 진정한 공부의 성과다



7장 : : 위기에 꺼내는 비장의 한 수 | 수중혜手中慧

합리와 공평을 보완할 수 있는 힘, 감성•평안할 때 위기를 말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리더란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흔들릴 수 없는 존재다•말은 미래를 부르고 사람의 그릇을 결정한다•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송곳과 같은 말, 직언•정답을 가르쳐주지 말고 스스로 깨닫게 하라•단단한 의지를 품고 있다면 인간은 꺾이지 않는다•위기는 인간의 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작은 것에 매몰되면 큰 것을 놓치게 된다



기氣: 단 한 마디로 가로질러 제압하는 단단한 힘

8장 : : 화를 잘 낼 줄 아는 것이 현명함이다 | 음오질타喑噁叱咤

어른답게 분노하고 어른답게 다스려라•조직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적은 내

부에 있기 마련이다•의롭지 못하다면 그 이름조차 불러서는 안 된다•타협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인간이다•담대하게 꿈을 꾸고 세심하게 표하라•무례를 꾸짖을 때는 당당한 기세를 담아야 한다•작은 불의를 양보하면 큰 불의를 불러들이게 된다•고수만이 고수를 알아본다•비판을 위한 비판을 걸러내야 조직이 산다•비겁함 앞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크게 분노하라



9장 : : 천금의 무게를 견뎌보라 | 일언천금 一言千金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알아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어떤 말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정성을 다하고 나야 기적도 바랄 수 있다•모든 일에는 적합한 때가 있다•마음에 새기고 말로 선포해야 이룰 수 있다•성공은 성공할 때까지 반복한 실패의 결과다•두드려지고 달궈져야 강철이 된다•비범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어른이라면 좌우명 한마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10장 : : 단숨에 핵심을 꿰뚫는 내공 | 촌철살인寸鐵殺人

말이란 내가 아니라 듣는 사람을 향하는 것이다•자신에게 엄격하다면 상황에 서는 유연할 수 있다•권위에 대한 맹신은 권위에 대한 부정보다 위험하다•고수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숫자로 계산할 수 있는 만남은 사귐이 아니다•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살아낸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무거운 각오다•위대함은 목표가 아닌 과정에서 비롯된다•법칙에 지배당하지 말고 법칙을 만들어라



부록 : : 국학대사 지셴린이 선정한 고전 148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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